북한이 한국외교부의 2018년 외교성과를 기록한 "2019외교백서"에 대해 "미꾸리지 먹고 용트림하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이같이 독특한 비유법을 사용하여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 했는데, 북한 선전매체들은 최근 자유한국당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 글도 빈번히 내보내고 있다. 북한의 해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온 한해 친미친일굴종외교로 세월을 보낸것밖에 없으며 그것이 가져온것이란 북남관계의 경색과 대미종속의 심화, 주대도 없이 외세의 손탁에 놀아난데 대한 민심의 실망과 환멸뿐"이리며 "헛나발군들은 사대와 굴종의 멍에를 벗어던질 용기가 정 없으면 세상이 누구에 의해 돌아가는가라도 바로 보고 창피스러운 입방아를 그만 찧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문제는 백서에서 한국정부가 저들의 “주도적인 노력”에 의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북핵문제해결의 전기”가 마련된 것처럼 사실을 오도한 것이라며 문재인정부가 2018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었고 이때부터 남북관계개선과 미북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지속해왔다고 소개한것이라고 꼬집었다. 논평
북한은 미국의 요구로 11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결과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북한의 해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조선신보』 등은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속에 미국이 우리(북한)에 대한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면서 “우리로 하여금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명백한 결심을 내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엔제재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떠벌인데 이어 11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를 열어 우리의 자위적인 무장현대화조치들을 걸고 드는 적대적 도발행위를 또다시 감행했다”면서 “우리는 지금 같이 예민한 때에 미국이 우리 문제를 논의하는 안보리 공개회의를 주도하면서 대조선 압박 분위기를 고취한 데 대하여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설사 대화를 한다고 해도 미국이 우리에게 내놓을 것이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면서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며 미국이 선택하는 그 어떤 것에도 상응한 대응을 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저들은 때 없이 대
스탠포드국제안보협력센터(CISAC)에서 2012년8월과 2019년 11월사이에서 찍힌ᅠ고해상도 위성사진을 검토한 결과, 금년들어 영변 핵연구소의 터빈발전기빌딩에서나오는 파이프로부터 폭이 좁은 배수물질이 계속 배출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일자 38 노스 기사 "North Korea's Experimental Light Water Reactor: Possible Testing of Cooling System"을 통해 알려졌다. 이 기사를 쓴 엘리옷 세르빈과 앨리슨 푸치오니는ᅠ다수차량, 크레인, 장비 등의움직임이 영변의 원자로입구에포착되는 등 실험용 경수로를 재가동하려는 시도들이 2017년부터 감지되었다고 썼다. 전력타워와 전선이 2017년에 설치되었고, 쿨링시스템의 수류를 조절하기 위한 댐과 배수로도 2018년에 건설 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3개월 동안 포착된 배수는 그 용량으로 볼 때 단순한 폐수가ᅠ아니고 경수로ᅠ쿨링시스템을 시험하거나 원자로 가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될 정도의 분량이라고 한다. 영변의 경수로는ᅠ발전용이라고 하지만 군사용 플루토늄이나 트리튬 아니면 수소폭탄 생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북한이ᅠ경수로를ᅠ재가동한다면 비핵화하는 과정이 복
최근 북한군이 동계훈련에 전격 진입하면서정찰총국 산하 잠수함 부대가 기지에서 사라져 관심이 주목된다. 평양소식통에 따르면 남포항 정찰총국산하 해상정찰부대가 운용하는 군용기지에 정박하고 있던 8척의 잠수함이 12월 3일기준으로 모두 기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한군은통상적으로 12월 1일부터 최고사령관의 전투정치훈련명령에따른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참가 대상은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민방위부, 붉은청년근위대를 비롯한 정규군과 비정규군 전체가 해당된다. 다만 정찰총국과 로켓전략사령부(미사일지도국)산하 부대의 훈련지침은 동계훈련 명령과 별개로 최고사령관의 단독 명령에 따라 별도로 지정된다는 것이 통신원의주장이다. 현재 총 참모부 예하부대를 비롯한 전군은 최고사령관의 동계훈련 명령에 따라외부동원 및 외출 등을 전면 중지하고 병영 내에 모여 군정(군사상학 및 정치상학)학습과 제식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하달된 새 학년도 동계훈련 명령은 예년과 유사하게 1월까지는 병영 내에서 군정학습과 전투기술장비 기능훈련 및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도록 편성되어 있고, 전술훈련 및 기동훈련, 사격훈련과 같은 야외훈련은 이번에도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결국 훈
북한의 지방 도시들에는 교회가 존재하지 않지만 평양시에만 두 개의 교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그 어느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평양시민들이라고 하여 누구나 마음대로 교회에 출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반종교 선전활동 활발 1980년대 이전까지 조선노동당출판사와 사회과학출판사 등에서 출간한 도서들과 잡지‘근로자’ 등에 실린 기사내용들만 봐도 북한당국의 반종교정책을 잘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도서들로는 1959년에 정하철이 쓴 ‘우리는 왜 종교를 반대하는가’, 김희일의 ‘인민의 아편’, 로재선의 ‘미제는 남조선에서 종교를 침략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1976년에 신영하가 쓴 ‘유교철학의 전파와 그 해독성’ 등을 들 수 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북한당국의 반종교정책은 은밀하게 진행되었다. 북한당국은 외국인들이 북한을 방문하여 주일예배를 보려고 교회를 찾으면 전쟁으로 교회들이 다 파괴되었다느니, 종교의 자유가 있어도 젊은 새 세대들은 주체사상을 신봉하면서 종교를 믿지 않아 아직은 교회당이 필요하지 않아 건설하지 않았다느니 등으로 변명하여 왔다.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1987년과 1989년에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건축공사가 시작되어 봉수교회는 198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개편한다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을 발표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백두혈통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삼지연 지구를 자주 방문해 오던 중 삼지연의 시 승격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회는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하고 삼지연읍을 갈라 광명성동, 베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내오고 삼지연읍은 없앤다고 하고 백두산밀영로동자구를 백두산밀영동으로, 리명수로동자구를 리명수동으로, 5호물동로동자구를 5호물동동으로, 신무성로동자구를 신무성동으로, 포태로동자구를 포태동으로, 무봉로동자구를 무봉동으로 고친다며 북한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울것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은은 지난 12월 2일 삼지연 건설 2단계공사를 완공했다고 하면서 준공테이프를 끊었다. 그러나 북한 내부소식통들은 삼지연공사가 완성되지 않았고 타지역에서 주민들을 강제로 차출해 삼지연으로 강제 이주시키고있다고 말했다. 향후 삼지연군이 시로 격상됨에 따라 삼지연시 규모의 인구 확충을 위한 대대적인 인구이동이 있을것으로 예견된다. 김정은은 집권초기부터 아버지 김정은보다는 할아버지를 따라 흉내내는 김일성 향수정치를
북한의 김정은 측근들이 앞 다투어 담화문 충성경쟁에 뛰어드는 가운데 9일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도 합세했다. 리수용은 담화문에서 "트럼프는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매우 궁금해하는것 같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지 매우 불안초조해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리수용은 최근 잇달아내놓는 트럼프의 발언과 표현들은 얼핏 누구에 대한 위협처럼 들리지만 심리적으로 그가 겁을 먹었다는 뚜렷한 방증이라고 하면서 트럼프가 몹시 초조하겠지만 모든것이 자업자득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더 큰 재앙적후과를 보기 싫거든 숙고하는것이 좋다는 협박성 경고도 했다. 리수용이 말한 "얼마 안 있어 년말에 내리게 될 우리의 최종판단과 결심은 국무위원장이 하게 되며 국무위원장은 아직까지 그 어떤 립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 있다. 또한 누구처럼 상대방을 향해 야유적이며 자극적인 표현도 쓰지 않고있다."며 김정은이 몹시 불안해하며 심기가 매우 불편한 상태임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리수용은 "국무위원장의 심기를 점점 불편하게 할수도 있는 트럼프의 막말이 중단되여야 할것"이라며 트럼프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경고했다. 북한은 이달들어 벌써 여섯번째 담화문을 발표했고 거의 매일 담화문을 발표해
북한 김정은이 연말시한을 앞두고 초조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이번에는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김영철을 내세워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9일 김영철의 명의로 된 담화문에서는 “미국대통령의 부적절하고도 위험성높은 발언과 표현들은 지난 5일 우리의 경고이후에도 계속되고있다.”며 “지난 5일 우리는 미국대통령이 대결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자극적표현을 계속 반복하는가를 앞으로 지켜볼것이며 의도적으로 또다시 우리에 대한 이상한 발언과 표현들을 사용할 때에는 문제를 다르게 보겠다는 명백한 립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김영철은 지난 7일과 8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트럼프는 7일과 8일 기자회견과 자기가 올린 글에서 우리가 선거에 개입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켜볼것이라느니, 북조선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자기는 놀랄것이라느니,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사실상 모든것을 잃게 될것이라느니 하면서 은근히 누구에게 위협을 가하려는듯 한 발언과 표현들을 타산없이 쏟아냈다.”며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수 없는 대목이다.”, “어쩔수없이 이럴 때 보면 참을성을 잃은 늙은이라는것이 확연히 알리는 대목이다.”라고 트럼프대통
북한의 김정은이 이 달 초 "트럼프를 재선에서 무조건 떨어뜨려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북한 소식통이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김정은이 백두산지구를 시찰하면서 진행한 내부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하고 SLBM을 발사해 미국본토를 공격함으로써 트럼프대통령을 미국국민들에게 망신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지난 12월 초 삼지연건설 2단계공사 준공식에 참가하고 이설주와 당, 군, 행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백마를 타고 백두산지구를 참관한것으로 알려지는데, 이 당시 내부회의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정은은 최근 트럼프와의 여러차례 만남이 자신의 입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변에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한다. 지난 3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인 리태성은 "미국이 주장하는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란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대화탁에 묶어놓고 국내정치정세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하여 고안해낸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며 자기들은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타령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