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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치 강제수용소 경비대원, 유대인 5,230명의 학살에 대한 방조혐의로 유죄 판결.

미국의 세계적인 잡지에 해당하는 smithsonian Magazine이 지난 7월 27일 홀로코스트 관련 마지막 사건으로 예상되는 나치 강제 수용소의 범죄사건에 대한 재판이 독일 함부르크 법원에서 진행되었고 이 재판에서 법원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근무했던 93세의 노인 브루노 데이 (Bruno Dey)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브루노 데이는 1944년 8월부터 1945년 4월까지 폴란드의 ‘슈투트호프(Stutthof)’ 수용소에서 경비병으로 근무했다. 법원은 그가 5,230건의 살해사건에 대한 방조혐의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때라 브루노 데이가 유죄임이 밝혀졌다. 이는 그가 수용소에서 근무한 기간 동안 사망한 사유대인의 숫자에 기초한 것으로, 이에 대하여 법원은 브루노 데이에게 2 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올해 93세인 브루노 데이는 당시에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재판도 소년법원에서 진행되었다. 

 

독일법원의 홀로코스트 관련범죄자에 대한 재판은 이번 재판이 마지막 재판으로 될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재판에 대해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은 매우 아쉬운 반응을 내놓았다고 잡지는 전했다.

 

 

smithsonian Magazine은 미국 워싱턴DC에 자리잡고 있는 smithsonian Institut가 smithsonian 박물관과 함께 운영하는 잡지로서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소개하는 유명한 잡지이다.

 

아래 내용은 잡지의 원문이다.

 

나치 강제수용소 경비대원, 유대인 5,230명의 학살에 대한 방조혐의로 유죄 판결.

 

지난 목요일 독일 함부르크 법원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근무했던 93세의 노인 브루노 데이 (Bruno Dey)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이것은 마지막 홀로코스트 관련 사건으로 예상된다.

 

멜리사 에디(Melissa Eddy)가 뉴욕 타임스에서 보도내용과 같이, 브루노 데이는 1944년 8월부터 1945년 4월까지 폴란드의 ‘슈투트호프(Stutthof)’ 수용소에서 근무했다. 그는 5,230건의 살해사건에 대한 방조혐의로 유죄가 밝혀졌다. 이는 그가 수용소에서 근무한 기간 동안 사망한 사유대인의 숫자에 기초한 것으로, 이에 대하여 법원은 브루노 데이에게 2 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CNN의 나딘 슈밋트(Nadine Schmidt)에 따르면 프랑스와 ​​이스라엘, 폴란드, 그리고 미국 등에서 온 40 여명의 공동 원고가 9개월 동안의 법원 소송 절차에서 전 SS경비대에 대해 증언했다. 증인들은 1939년 독일의 국토 밖에 지어진 최초의 강제 수용소 ‘슈투트호프’에서 저질러진 많은 극악무도한 행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폴란드 북부 그단스크(Gdańsk) 동쪽에 위치한 ‘슈투트호프’는 6년간 약 10만 명 이상의 포로를 수용했다. 총 6만 명 이상(이들 중 약 절반이 유대인)이 질병과 기아, 과로 및 고문으로 사망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치클론 베(Zyklon B: 독일이 발명한 시안화계 화합물) 중독과 총살에 의하여 살해당하였고,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도 거부당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검찰은 경비대원인 브루노 데이가 수감자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반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암묵적으로 죄수를 살해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재판 과정에서, 판사인 앤 마이어 괴링(Anne Meier-Göring)은 ‘그 상황 속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브루노 데이의 주장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반박했다.

 

"당신의 말은 거짓이다. 당신은 탈출구를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 (도이체 벨레의 벤 나이트의 말을 인용하며) “프랑스 통신사(Agence France-Presse)에 따르면 당신은 아직까지도 당신이 그 인공지옥의 공범자였을 때와 같이 여전히 자신을 단순한 관찰자로 본다"고 말하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데이의 재판은 2011년의 강제수용소 경비대원이었던 존 뎀잔죽(John Demjanjuk)이 2만 7천 9백여건의 살해 혐의에 대하여 유죄를 선고한 판례에 이은 것이다. 타임스지(Times)는 존 뎀잔죽의 판결과 함께 2016년의 SS친위대 라인홀드 해닝(Reinhold Hanning)의 재판에서도 "나치에 일조한 자들이 결사의 주장과 상관없이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에는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없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그의 나이 때문에 브루노 데이는 소년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의(Reuter’s) 매들린 챔버스(Madeline Chambers) 기자가 보도한 대로 브루노 데이의 건강상태가 나쁜 점을 재판부가 인정하여 재판은 하루 몇 시간씩으로 제한됐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여행제한과 관련된 위험 때문에, 어떤 누구도 판결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

 

조모인 주디 메이젤(Judy Meisel)이 슈투트호프에 수감되었던 벤 코헨(Ben Cohen)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은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들을 위한 '상징적 정의구현'이라고 밝혔다. 주디 메이젤과 그녀의 여동생은 전쟁에서 살아남아 덴마크로 도망쳤지만 그녀의 어머니인 미나 베커(Mina Beker)는 수용소에서 숨을 거뒀다.

 

코헨은 "이번 판결은 할머니와 우리 가족을 대신해 어떤 수용소에서 일어난 사건이든 교도관들은 그에 대한 책임을 부인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원고들은 재판 결과에 대하여 불만을 표시했다. 도이체 벨레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생존자들을 변호했던 크리스토프 뤼켈(Christoph Rückel) 변호사는 해당 판결에 대해 "해당 사건과 같은 범죄에 대하여 법원의 선고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집행부의 모호함에 대하여 경고를 전달한다 법원이 스스로 밝힌 바와 같이 브루노 데이가 만약 1982년 법정에 있었다면 더 엄중한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뤼켈의 고객 중 한 명인 92세의 앙리 자덴베르게르(Henri Zajdenwerger)는 지난 2월 강제수용소에서 구타와 처형, 굶주림과 과로로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증언했다.

 

뤼켈은 ‘도이체 벨레’에게 "그것은 그에게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밤 몹시 초조해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으나, 성명을 발표한 후, 마침내 독일 법정에서 이런 극악무도한 행위에 대해 뭔가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긍정적인 감정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판이 막바지에 이르자, 데이는 슈투트호프 수용소가 "끔찍함과 고통의 도가니였던 것"을 인정했다. 그는 수용소의 생존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끔찍한 광기의 지옥을 겪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했지만, 그것은 그의 행동에 대한 책임 대신에 그가 경비원으로 일하도록 강요당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슈투트호프의 생존자인 93세 마렉 뒤닌 와소위츠(Marek Dunin-Wasowicz )는 AFP 통신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그의 사과를 원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딴 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브루노 데이의 사건은 독일이 홀로코스트와 관련하여 저질러진 범죄를 나치에 일조한 사람에게 유죄를 선고한 마지막 사건 중 하나일 것이다. CNN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현재 브루노 데이의 사건과 같은 14건의 다른 사건을 수사 중이며, 최근 슈투트호프에서 근무했던 95세의 한 남성을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영문기사 원문)

 

Former Nazi Concentration Camp Guard Convicted as Accessory in 5,230 Murders.

 

Last Thursday, a court in Hamburg, Germany, convicted Bruno Dey, a 93-year-old former Nazi concentration camp guard, in what will likely be one of the country’s last Holocaust trials.

 

As Melissa Eddy reports for the New York Times, Dey worked at the Stutthof concentration camp in Poland between August 1944 and April 1945. Found guilty of 5,230 counts of accessory to murder—a figure based on the number of people who died at Stutthof during his tenure—Dey received a two-year suspended sentence.

 

Over nine months of court proceedings, more than 40 co-plaintiffs from France, Israel, Poland and the United States testified against the former SS guard, according to CNN’s Nadine Schmidt. Witnesses detailed the many atrocities committed at Stutthof, which was established in 1939 as the first wartime concentration camp outside of Germany.

 

Stutthof, located east of Gdańsk in northern Poland, housed upward of 100,000 prisoners during its six years in operation. In total, more than 60,000 people—around half of whom were Jews—died of disease, starvation, exhaustion and execution. Court documents indicate that victims were gassed with Zyklon B, shot in the back of the head and denied medical care.

 

 Per a press release, prosecutors argued that Dey, a tower guard tasked with ensuring inmates didn’t escape or revolt, “knowingly supported the insidious and cruel killing of prisoners” as a “small wheel in the machinery of murder.”

 

During the trial, judge Anne Meier-Göring refuted Dey’s claim that he’d had no choice in the matter.

 

“That is not true. You didn’t look for a way out,” she said, as quoted by Ben Knight of Deutsche Welle. According to Agence France-Presse, Meier-Göring also stated, “You still see yourself as a mere observer, when in fact you were an accomplice to this manmade hell.”

 

Dey’s trial, which began last October, followed a precedent set by a 2011 case in which former concentration camp guard John Demjanjuk was found guilty of 27,900 counts of accessory to murder. This verdict, as well as the 2016 trial of former SS guard Reinhold Hanning, “established that individuals who played supporting roles in Nazi crimes could be convicted on the argument of association,” writes the Times. (Germany has no statute of limitations on murder.)

 

Because of his age at the time of the killings, Dey was tried in a juvenile court. As Reuters’ Madeline Chambers reports, sessions were limited to several hours per day in recognition of the defendant’s poor health. Due to travel restrictions and risks associated with the COVID-19 pandemic, none of the co-plaintiffs witnessed the verdict firsthand.

 

Ben Cohen, whose grandmother Judy Meisel was imprisoned in Stutthof, tells CNN that the decision is an act of “symbolic justice” for victims. Meisel and her sister survived the war and fled to Denmark, but their mother, Mina Beker, died in the camp.

 

“On behalf of my grandmother and our family this verdict sends a powerful message that a guard in any camp cannot deny responsibility for what happened,” Cohen adds.

 

Other plaintiffs expressed dissatisfaction with the trial’s result. Speaking to Deutsche Welle, Christoph Rückel, an attorney who represented several survivors, says the decision to suspend the sentence “sends a signal of laxity that I think is not appropriate for a crime like this. The court said itself that if he’d been in court in 1982 he would have been punished more severely.”

 

One of Rückel’s clients, 92-year-old Henri Zajdenwerger, testified in February about the atrocities he’d witnessed at the concentration camp, including beatings, executions, and people dying of hunger and exhaustion.

 

“It was extremely important to him,” Rückel tells Deutsche Welle. “He was very nervous the night before, didn’t sleep well, but after he had made his statement, he said he had this good feeling because he’d finally been able to say something about these murderous deeds in a German court.”

 

As the trial drew to a close, Dey acknowledged “the full scope of the horrors and suffering” experienced at Stutthof. He shared an apology to survivors of the camp, relatives and “all the people who have gone through this hell of insanity,” but stopped short of assuming responsibility for his actions, instead arguing that he’d been forced into serving as a guard.

 

“I’m speechless. I don’t want his apology, I don’t need it,” says Marek Dunin-Wasowicz, a 93-year-old survivor of Stutthof, to AFP.

 

Dey’s case might be one of the last in which Germany convicts a former Nazi for crimes committed during the Holocaust. Per CNN, German prosecutors are currently investigating 14 other cases like Dey’s and recently charged a 95-year-old man who also worked at Stutthof with war c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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