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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무분별한 도발은 북한의 생존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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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김여정의 탈북민 전단언급으로 시작된 북한도발이 9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 차단에 이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격 폭파로 이어졌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비유 맞추기에 급급해 탈북단체 법인허가취소를 서두르고 대북전단금지법 발의에 신나있을 때 북한은 행동으로 ‘실전의 본때’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북한이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엄연한 대한민국의 자산이다.

 

2018년 9월 14일, 개소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혁협의사무소로 사용되었던 4층 건물을 개·보수 하는 데만 97억 8천만 원이라는 엄청난 우리 국민의 세금이 소모되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간 교섭 및 연락, 당국 간 회담 및 협의, 민간교류지원, 왕래 인원들의 편의보장 등 기능을 수행하도록 되어있었다.

 

그런데 2018년 4.27일 남북 두 정상이 만나 체결한 판문점공동선언이 실천되기도 전에 남북 씽방 간의 합의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 망동으로 사무소가 사라져버렸으니 우리 정부도 그에 상응한 댓가를 북측에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수 없다 해도 분명히 짚고넘어가야할 것은 이번 도발의 주 요인은 북측에 있다는 것이다. 도발은 북한이 궁지에 빠질 때마다 쓰는 상투적 수법이다.

 

북한이 남북관계 단절 담화를 내놓은 지 불과 12일 만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다는 것은 대북전단으로 인한 그들의 있을 수 있는 분노로 볼 것이 아니라 남측에 대해서는 배신감과 분노를 노골 적으로 드러내는 그들의 평소의 행동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왜 늘 우리만 당하고 손해를 봐야 하는가. 속담에 ‘길러준 개 발 뒷축 문다“는 말이 하나 틀린데 없다.

 

지금까지 남한이 그만큼 퍼주고 보내줬으면 북한으로써는 양심은 없어도 생각이라도 해야 인지상정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북측에 지은 죄도 없고 빚진 건 더더욱 없다.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꼭 불을 봐야 하는 북측의 이런 행동은 과거에도 늘 있던 행동이었고 어찌 보면 남한을 다루는 ‘수법’이었을 지도 모른다.

 

우리 정부는 이번 북한당국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발을 단순한 행동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엄정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들이 하나하면 하나를 줘야지 하나를 요구할 때 열을 퍼주고 당하는 이런 결과는 더 이상 초래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말로는 그 누구보다도 평화를 사랑한다는 북한 당국자들도 사태의 엄중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한민족이라고 너그럽게 봐주고 경거망동도 추궁 없이 지나쳐온 지난 과거를 계속 무기로 사용한다면 북한이 지구상에 존재할 이유도 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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