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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북한, 대북 정보유입금지에 목숨을 걸었다.

- 전단물품 CD, USB, SD카드, 쌀, 의약품, 달러, 성경 등 다양해
- 탈북민단체, 대북전단은 외부정보가 철저히 금지된 북한주민들의 의식화에 필요
- 북한의 몰상식한 발언과 행동, 스스로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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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에 비디오테이프가 북한으로 유입되면서 시작된 한국 영화의 인기는 당시 북한주민들에게는 충격적인 ‘아랫동네’ 이야기였다.

 

2000년대 북-중 국경에서 밀수로 북한으로 흘러든 CD플레이어가 확산되면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북한으로 유입된 CD플레이어, 노트텔 등 중국산 전자음향기기가 USB, SD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북한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전자기기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외부와의 정보가 철저히 단절된 북한에서 살아왔던 탈북민들은 북한민주화와 북한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상과 탈북민들의 행복상을 북한에 유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단과 함께 보내는 대북유입물에는 CD, USB, SD카드, 쌀, 의약품, 달러. 성경 등 다양한 물품이 포함되어있다.

 

그런데 지난 4일 북한 김여정이 노동신문 담화에서 대북전단을 거론하자 우리 정부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을 검토한다고 하더니 급기야 전단관련 탈북민 24시 감시체제까지 가동하고 있다.

 

한번 소리치면 흠칫 놀라고, 두 번 고아대면 머리를 숙이고, 세 번 고아대면 완전히 읍소하는 우리 정부의 저자세적인 대응방식을 알고 있는 북한당국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여정의 첫 대북전단 관련 담화가 발표된지 10일이 지난 14일에는 전면적인 대북정보유입을 막을 것을 강박하는 기사를 또 내보냈다.

 

‘대역죄에는 시효가 없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북한당국은 ‘현재 우리의 연이은 엄중경고와 그에 따른 행동조치에 덴겁한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이 오래전부터 대치계선에서 긴장조성행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삐라살포 방지대책을 취해왔고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방안도 검토하던 중이었다며 여론몰이에 급급하고있다’면서 ‘하지만 그것은 혀끝으로 내뱉는 변명이고 대역죄를 어떻게 하나 가려보려는 꾀 발린 수작질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오래전부터 북한을 붕괴하기 위해 ‘더러운 심리모략전’에 매달려 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며 현 정권이 출현한 후에도 동족을 반대하는 심리모략전은 계속 되었고 그로 하여 정세는 긴장악화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도 언급했다.

 

북한은 ‘남조선당국은 내외의 비난과 규탄이 두려워 앞에는 나서지 않고 그 대신 악질적인 대결광신자들과 인간쓰레기들을 사촉하여 물리적경계선이 없는 하늘과 바다를 통한 심리모략전의 도수를 부단히 높이도록 부추겼다며 하늘뿐만아니라 바다로도 반공화국삐라들을 미친듯이 들여보냈다’고 강조했다.

 

그로인해 북한 바다가들에 ‘삐라와 각종 모략선전물들이 마구 밀려들어와 기슭에 쌓이고 있으며 그로 하여 환경까지 심히 오염되고 있는 형편’이라며 현재 북한으로 유입되는 대북정보유입물의 현황을 인정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북한처럼 국민의 자유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독재국가가 아니다. 특히 그 땅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을 남겨두고 온 탈북민들은 하루빨리 독재의 올가미에서 북한주민들이 벗어나 진정한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향유할 그날을 학수고대하며 목숨을 건 대북전단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하다하다 한낱 식당 주방장까지 내세워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욕보이고 싸구려말로 도발을 운운하고 남북관계를 끝낸다고 해서 대북전단이 북한으로 날아가지 않는다는 장담은 없다.  

 

대화와 협상을 빌미로 번번이 대북지원에 목숨을 거는 북한통치자들이 체면도 잊어버리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온당치 못한 발언과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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