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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민둥산' 해결은 핵포기 해야

- 북한언론, 평남 평성 운흥리에 새로 건설된 양묘장 소개
- 양묘장 건설로 북한의 민둥산에 숲이 우거질 수 있을 것인가는 의문
- 북한 현 실태, 묘목이 심어진다고 해도 거목으로 자랄 수 없어

북한당국은 언론매체를 통해 중앙양묘장 등 올해 들어 여러 지역에 새로 건설된 양묘장들을 홍보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10월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산림회담에서 북한의 10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이후 신설되었거나 개건한 양묘장 모습들이 공개되고 있다.

 

 

5월 22일 노동신문은 ‘평안남도양묘장 새로 건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안남도 평성시 운흥리에 새로 건설된 양묘장을 소개했다.

 

신문은 ‘평성시 운흥리에 건설된 도양묘장은 수지경판온실과 종자선별 및 파종장, 경기질생산장 등으로 이루어져있다’며 ‘온실의 온습도와 탄산가스농도조절은 물론 종자선별로부터 파종,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공정의 현대화수준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도당위원회에서는 양묘장건설에로 일군들과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조직, 정치사업을 빈틈없이 짜고 들었다’며 ‘도에서는 능력 있는 일군들로 공사 지휘부를 꾸리고 건설역량편성과 자재보장 등 공사를 다그쳐 끝내기 위한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웠다’고 덧붙였다.

 

북한당국은 신문기사를 통해 ‘현대적인 양묘장이 일떠서게 됨으로써 도에서는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하여 산림복구전투를 더욱 힘있게 다그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과연 양묘장 건설로 북한의 민둥산에 숲이 우거질 수 있을 것인가는 의문이다.

 

 

 

 

북한의 산들에 나무가 사라지게 된 원인은 전력생산량이 부족하고 천연가스 수입이 제한된 북한의 경제 실태와 관련된다. 평양시마저도 에어컨이나 도시가스는 상상할 수 없다.

 

오직 땔감이나 연탄으로 난방과 취사용 원료를 해결해야만 하는 북한의 현 실태로는 묘목이 심어진다고해도 거목으로 자랄 수 없다는 것이 탈북민들이 주장이다.

 

2000년대 초에 핵개발 포기를 전제로 북한에 미국,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들이 수십억 달러를 제공했다.

 

1998년~ 2002년 사이에 대한민국이 북한에 제공한 자금은 3조 2천억 원이었다. 그중 북한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주기로 합의하고 추진하였던 경수로(KEDO) 사업자금만 해도 9억 4,963만 달러(약 1조 1,713억 원)에 달했다.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최근 북한에서는 연료난과 식량난 등 경제난으로 주민들은 더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땔감이 부족해 지난겨울에 얼어 죽은 사람들도 발생했다고 한다.

 

현재 양강도 혜산시에서는 석탄과 땔나무를 중국 위안화로만 거래되고 있다.

 

결국 민둥산 해결은 북핵이 포기되고 국제적인 대북제재가 해소되어만 가능하며 양묘장 홍보는 김정은 업적쌓기 홍보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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