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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미지옥’ 라임사태, 전액손실 발생...투자자 '망연자실'

무역펀드, 투자손실 2억 달러 넘기면 전액손실
금융감독원, 라임펀드 분쟁전담창구 설치
1조 6천 700억 규모 中 1조원 대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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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영의 모(母)펀드 중 ‘플루토TF 1호(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라임자산우영과 신한금융투자가 은폐하고 판매했다고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무역금융펀드와 연계된 5개 해외무역펀드의 투자손실이 2억 달러 이상이 되는 경우 전액손실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무역금융펀드에서 사기 등 불법행위가 상당 부분 확인되었고 신속한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하여 상반기에 조정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일부 임직원은 개인 펀드를 만들고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하여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까지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1조6천700억 규모의 사모펀드 중에 1조원대 규모가 절반 이상 손실이 발생했으며 남은 금액도 대출로 판단하는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인해 증권사들이 자금을 먼저 회수할 경우 원금을 모두 날리게 되는 투자자가 발생한다.

 

라임자산운용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의 펀드회계 실사내용을 바탕으로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모 펀드의 대한 기준가격을 조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달 18일 기준으로 2개의 모 펀드의 전일 대비 평가금액이 ‘플루토 FI D-1호' -46%, ’테티스 2호‘ -17%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의 펀드는 모 펀드 기준가격 조정으로 전액 손실이 발생했고 증거금보다 편입자산의 가치가 더 하락하면서 현재 고객의 펀드 납입자금이 전액손실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임자산운용은 구체적인 실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는 케이만 소재 펀드(무역금융 구조화펀드)에 신한금융투자와 TRS 계약으로 투자했으며 무역금융 구조화 펀드가 폰지사기를 일으킨 미국 헤지펀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를 포함하여 여러 펀드의 수익증권을 싱가포르 소재 회사에 매각하는 대가로 5억 달러의 약속어음을 받았으나 IIG펀드가 청산단계에 들어가면서 1억 달러(한화 약 1천183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라임은 상환계획을 3월 말 전까지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빠른 시일 내에 환매를 진행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은 환매 청구 시기와 상관없이 수익자의 보유지분에 따라 안분 배정하는 형태로 선택적으로 환매에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무역금융펀드의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받아 설명하기로 했으며 이번 2개 모 펀드와 관련된 자(子)펀드들의 기준가격 조정은 이날부터 시작해 21일까지 진행하고 자펀드의 기준가격 조정내용은 판매사를 통해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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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찬

안녕하세요. 보도본부장 고영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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