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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주민들 심각한 민심 이반, 김정은 모르고 “장마당과 돈이 민심이다”

최근 북한 간부들은 물론 다양한 계층에서 김정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12 2일자 북한노동 기관지 노동신문에 일심단결의 천하지 대본은 민심이다라는 논설이 실려 주목된다.

우선 북한의 노동신문에 실린 논설에 대한 주민동향취재를 위해 리버티코리아포스트는 12 2일 오후부터 12 3일 오전까지 현재 북한에 거주하는 주민 2명과 해외 체류 주민 2명에 대한 긴급 전화인터뷰를 했다. 전화연계는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인터뷰 대상 4명 모두가 노동신문을 신뢰하지 않아 읽지 않은 관계로 논설 내용의 요점을 알려주고나서 인터뷰를 시작한 사실부터 밝힌다 

하루 30만부 정도로 발간되는 북한의 노동신문은 해당 당위원회에서 추천한 간부나 모범 근로자들에 한해 보급되고 있다. 국내에 있는 2명의 주민은 보급대상자여서 아침마다 노동신문을 받기는 하나 관심이 없어 거의 읽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해외 파견된 무역업 종사자 2명도 북한에 있는 가정집에 노동신문이 배달된다며 국내에 있을 때에는 주로 무역과 해외소식 등의 기사 중심으로 큰 제목과 소 제목만 읽어 본다고 했다.

주제논설에 대한 반향에 대해서는 민심에 대한 이론적인 서술이고 정부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현실의 민심에 대한 책임이 정부가 아닌 간부들한테 있다고 발뺌하는 취지 같다는 것이 총체적 견해로 나타났다. 전화인터뷰 대상 중 무역종사자 최모씨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초급간부 학습에서도 민심에 대한 강조가 많았지만 간부들 자체가 의욕을 잃은 상태라고도 증언했다. 또한 이젠 대중한테 뭘 전달하고 받아내기가 두렵다. 국가에서 뭘 해결했다는 좋은 소식은 하나도 없고 국가가 어려워 뭘 내라는 것뿐이니까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간부들의 고충도 크다고 주장했다.

논설 주장과 같이 앞으로 정부가 대중의 고충과 어려움을 해결해 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사실 돈이 민심이다. 현재 대중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안정적인 경제생활환경이고 자금이다. 결국 장마당(시장)과 종자돈만 있으면 된다는 얘기다.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정부어려움은 아니까 실지 바라는 사람도 없다고 답하며 사실 장마당을 의지해 살고 있는 서민들은 정부가 강해져 장마당이 폐쇄될 가 두려워하고 있는 눈치다고도 했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는 최근기사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정은과 정부에 대한 북한주민의 민심이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다. 북한이 당 간부대상 학습지나 강연자료를 통해서가 아닌 공식 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을 통해 민심달래기에 나선 것을 볼 때 생각보다 대중의 정치동향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의 독해를 위해 노동신문에 실린 논설을 아래에 소개한다.


[일심단결의 천하지대본은 민심이다]

 수령을 중심으로 한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은 주체조선의 상징이고 필승의 보검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수행의 결정적담보이다.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민심을 틀어쥐고 군중과의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이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라면 민심은 일심단결의 천하지대본입니다.

우리 당은 인민대중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며 이끌어주는것을 당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우리 인민들에게 참다운 삶과 행복을 안겨주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여왔다.이 과정에 동서고금에 전무후무한 가장 공고한 통일단결, 무한대의 힘을 가진 불패의 단결을 실현하였다.수령, , 대중의 일심단결은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이룩하신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혁명업적이다.

전체 인민이 수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은 결코 그 어떤 의무감으로부터 이루어진것이 아니다.전당과 온 사회의 일심단결은 수령에 대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끝없는 매혹과 절대적인 신뢰에 기초하고있다.다시말하여 수령이 가리키는대로만 하면 혁명과 건설에서 언제나 승리할수 있으며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다는 인민들의 확고한 믿음 즉 민심에 의해 이루어지고 끊임없이 다져진것이 우리의 일심단결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에 대한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소년들의 신뢰심은 더없이 순결무구하다.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는 신념을 안고 시련이 겹쌓인대도, 정세가 어떻게 변한대도 오직 원수님만을 하늘처럼 믿고 따르려는것이 우리의 민심이다.전체 인민이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뜻과 발걸음, 생사운명을 끝까지 함께 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우리 일심단결의 불패의 위력이 있으며 주체의 사회주의가 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승승장구하는 기본요인이 있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령도자만을 믿고 따르며 조국의 존엄과 부강번영을 위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순결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승화시켜야 한다.민심을 확고히 틀어쥐고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사람들이 심심산골에 홀로 있어도 로동당만세를 부르게 하여야 일심단결의 위력을 최대로 발양시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보다 가속화할수 있다.

민심을 틀어쥐고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인민들의 사상동향, 심리상태를 제때에 정확히 파악하는것이다.

일군들은 아래에 내려가는것을 제도화, 정상화하여 민심을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여야 한다. 군중속에 들어갔다고 하여 그들의 마음을 다 알수 있는것은 아니다.사람은 자기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에게만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군중을 교양대상, 사업대상으로가 아니라 자기의 부모형제처럼 대하며 그들과 침식도 함께 하고 일도 같이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를 스쳐지나지 말아야 인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요구하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

민심을 틀어쥐고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는데서 또한 군중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주는것이 중요하다.

걸린 문제들을 우에 보고나 하기 위해 일군들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책임지고 제때에 해결해주기 위해 일군들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맺혀있는 문제, 정치적생명과 관련된 문제는 비록 사소한것이라고 해도 놓치지 말고 시급히 알아보고 풀어주어 그들이 마음속에 자그마한 그늘도 없이 값높고 보람찬 삶을 누리도록 하는것은 일군들의 마땅한 의무이다.

특히 인민생활문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며 군중이 요구하고 괴로와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사업에 두팔걷고 달라붙어 실지로 은이 날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 때 광범한 군중이 당을 진심으로 믿고 따를수 있다. 물문제와 승강기운영문제, 려객운수문제를 비롯하여 인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한 평양시당위원회 일군들의 경험은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오늘의 조건에서도 얼마든지 자기 지역, 자기 단위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생활을 개선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애착, 신념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서 현시기 우리가 제일 중시하여야 할 부문은 교육과 보건이다. 일군들은 인민들이 우리 당의 교육정책, 보건정책이 좋다는것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실생활을 통하여 깊이 절감하게 하여야 할 임무가 자신들에게 맡겨져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뛰고 또 뛰여야 한다.

민심을 틀어쥐고 군중과의 사업을 해나가는데서 또한 민심을 당의 의도에 맞게 주동적으로 잘 이끄는것이 중요하다.

민심을 틀어쥐고 군중과의 사업을 한다는것은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환히 꿰들고 그에 맞게 모든 사업을 조직진행할뿐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을 발동시켜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당에 무한히 충실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는 혁명적이고 애국적인 인민은 없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인민들에게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에 대하여서도 잘 해설해주고 그들의 심장에 불을 지핀다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산악같이 일떠서 국가적립장에서 나라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하고 그것을 풀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게 될것이다.

민심을 외면하거나 흐리게 하는 현상과 강한 투쟁을 벌리는것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하루아침에 얻을수 없는것이 민심이며 잃기 쉬운것도 민심이다. 민심을 소홀히 하거나 등지여 일단 기울어지면 그것을 되돌려세우는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책동에서 제일 엄중한것은 당과 대중을 갈라놓기 위한 민심교란전이다. 적들은 지금 민심을 혼란시켜 우리의 일심단결을 파괴하려고 어느때보다 교활하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우리는 민심을 소란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경각성을 높이며 적들의 비렬한 심리모략전과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이와 함께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와 온갖 비사회주의적요소에 대하여 절대로 융화묵과하지 말고 강한 투쟁을 벌림으로써 그것을 밑뿌리채 들어내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군중과의 사업에 많은 품을 들임으로써 전체 인민이 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지니고 사회주의의 훌륭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 총결사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장세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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