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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독] 北 원자력총국 고위간부, 김정은 면전에서 피살...사건의 내막은?

원자력총국 고위간부 양성철상좌 급히 걸려온 휴대전화 받으려다가 즉석에서 사살
김정은, 군부대 내에서 휴대폰 착용을 전면 금지, 군 보급품 외의 통신기기 반입 불허,

 지난 10월 초, 북한의 원자력총국 소속 연구소에 근무하던 상좌(대령) 급 장교가 김정은의 경호원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평양소식통은 지난 10 8일 순직으로 공포되고 원자력총국 기관장례로 마무리된 양성철상좌(대령)의 죽음이 김정은경호원의 잘못 된 판단으로 비롯된 피살사건으로 밝혀지면서 평양시가 뒤숭숭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평양소식통이 전해준 양성철상좌의 사망경위는 다음과 같다.

김정은위원장의 현지지도는 공개와 비공개로 이뤄진다. 대부분의 공개지도는 국무위원회 행사국이 주도한다. 행사국은 몇 개월 전부터 위원장의 현지 지도분야를 지정하고 점검과 행사준비를 마무리하여 중앙당에 보고한다. 최종 김여정부부장의 승인을 거쳐 진행하도록 되어있다.   군부에 대한 현지시찰은 국무위원회 행사국의 지시에 따라 총 정치국 행사부에서 전담하여 준비한다. 하지만 비공개 시찰은 위원장 단독 생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예측 자체가 불가하다. 피살 사건이 있었던 그 시찰도 김정은위원장이 즉흥적으로 움직여 진행되었다. 그렇게 진행되는 시찰에는 위원장이 별도로 찾지 않는 이상 오직 경호원들만 동행하게 된다. 당시에도 경호원만 대동하고 원자력총국을 찾았다고 한다.  사실 경호원들에 있어서 사전준비 없이 진행되는 그런 돌발행사는 초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담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보통 현장에 도착해서 경호원들이 앞서 위원장 도착소식을 전하고 진행되는데, 경호에 장애가 될 만한 특별한 것이 없는 이상 바로 진행한다.  위원장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하려는 순간, 위원장과 근거리에 있던 양씨가 몸을 뒤로 돌리며 안주머니로 손을 가져 간 것이다. 순간 위원장 옆을 지키고 있던 경호원이 테러위협으로 착각하고 몸을 날려 위원장을 막고 권총을 뽑아 발사한 것이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함께 있던 총국 사람들도 경호원들의 벼락 같은 호령에 손을 들고 바닥에 엎드렸다고 한다.  안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쓰러진 양성철에게로 다가가 경호원들이 몸수색을 했는데, 핸드폰이 나왔다는 것이다

현재 공식통계자료에 따르더라도 북한은 700만대의 핸드폰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 480만정도는 스마트폰이라고 한다.  인민군 군사규정상 군인은 군에서 지정된 보급품 외에는 그 무엇도 몸에 착용할 수 없고, 휴대해서도 안 된다.  이번에 양씨가 안주머니에 휴대하고 있던 휴대폰은 군에서 공급한 통신기기는 아니었다고 한다. 국가의 무선통신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군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사 여단 급 이상 간부들에게 업무에 필요한 핸드폰 공급을 진행해 왔다는 것. 하지만 군 내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회와 연계하려면 32소라는 군 서버관리업체의 교환대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 이런 단점으로 군인들, 특히 군 간부들은 가족이나 사회 친구들과의 소통이 편리한 민간 핸드폰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정은은 모든 군인들이 군부대 내에서 휴대폰 착용을 전면 차단하며 군 보급품 외의 통신기기 반입을 불허할 데 대한 총 참모부 전신지시를 하달하고 군부대별로 집행을 위한 단속 팀도 가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마트 폰의 급속한 보급과 통신시장의 성장으로 뗄 수 없는 습관처럼 되어버린 핸드폰 사용을 금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뻔히 안될 것을 알면서도 내린 명령이라는 비난도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보충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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