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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전인대 관련 단속강화로 탈북자 수십명 체포

연길, 심양 장백 등지에서 한국행 기도하던 북한인들
갑작스러운 단속에 미처 피할 방법 찾지 못해


중국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제19회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28일부터 31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앞서 중국 사법당국은 4중 전회를 앞둔 1025일부터 전국에 비상 경계령을 발령하고 일제히 단속에 돌입했다.

 

예고 없던 이 단속으로 현재까지 중국 동북3성에서 한국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수십명의 탈북자들이 체포돼 일부는 북송되었고 일부는 현재 북송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동북3성의 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는 한 탈북자는 “1025일 새벽 2시 경부터 중국 공안이 예고 없이 단속에 돌입했다한국행을 위해 출발하던 탈북자 14명이 25일 새벽부터 26일 저녁사이에 장백현과 연길, 장백과 심양을 연결하는 도로들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들 탈북자들은 중국 공안당국에서 특별히 파견된 감시소조에 체포돼 구출할 방법이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직 잘 파악할 수 없지만 중국 길림성 연길시와 요녕성 심양시에서도 급작스러운 단속으로 체포된 탈북자들이 많다는 소식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28일 중국에 파견된 북한의 한 간부 소식통은 연변조선족자치주아 단동시, 심양시에서 25일부터 불시적인 검문검색이 시작돼 탈북자 수십명이 체포됐다심양시에서 체포된 탈북자 18명과 장백에서 체포된 탈북자 8명이 27일 단동 세관에서 컨테이너 차에 실려 신의주 보위부로 북송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아직 심양에 북송을 앞둔 탈북자 11명이 더 있다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도 25일 탈북자 4, 265명이 체포돼 도문 수용시설에 수감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동북3성에 파견된 국가보위성 소속 요원들에 의해 알려진 숫자일 뿐이라며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은 탈북자들이 체포됐을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중국 사법당국의 갑작스런 단속과 관련해 소식통은 베이징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처해 의례히 단속이 강화돼 왔다“101일 국경절을 앞두고도 단속이 심했으나 이번처럼 경고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번 단속이 중국공산당 4중 전회를 앞두고 진행된 것은 맞으나 중국 전국 범위에서 갑작스럽고 광범위하게 진행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중 국경연선만 특별히 단속이 강화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가을철을 맞으며 국경의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많은 탈북자들이 발생했는데 북한 당국이 뒤늦게 중국 당국에 독촉해 기습적인 단속이 진행된 것 같다는 것이 이 소식통의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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