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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의 810군 산하 농장 시찰이 인민위한 행보라고?…

소속은 974군부대, 김정은의 아내 이설주가 총 관리
김정은의 먹을거리와 경호사업에 필요한 외화벌이 관장

  • 정우남
  • 등록 2019.10.11 18:35:38
  • 조회수 1

  10월 9일 평양시 역포구역에 위치한 810군 부대 1116호 농장을 찾은 김정은


북한의 김정은이 소위 인민생활 행보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있다. 조선인민군 810군부대이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스웨덴에서 열렸던 미북 실무회담이 결렬되자 109일 김정은은 또 다시 810군부대 1116호 농장을 찾았다.

 

조선인민군 810군부대는 멀리 북쪽으로 함경북도 청진시 수성구역 석막대서양연어종어양어장으로부터 주변의 낙산대서양연어양어장, 서쪽으로는 신창양어장과 남포항, 동쪽으로는 함경남도 낙원군에 있는 825일 수산사업소, 강원도 문천시에 있는 18일 수산사업소, 527일 수산사업소까지 매우 방대한 규모이다.

 

또 평양시 역포구역에 있는 어분사료공장까지 합쳐 겉으로 보면 수산사업을 주류로 하는 인민군 후방부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810군부대 산하에는 김정은이 109일에 방문한 1116호 농장도 있어 단순히 수산부문만이 아닌 일체 먹을거리와 관련한 모든 분야를 관할하고 있는 부대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의 한 소식통은 “810군부대는 김정은을 직접 경호하는 974군부대 후방부대로서 산하에 수산사업소뿐만 아니라 9호 농장과 8호 외화벌이 사업소들까지 관할하는 매우 방대한 조직이라고 전했다. 김정은이 틈만 나면 810군부대를 찾는 것도 974군부대 소속으로 그만큼 안전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974군부대의 본거지는 평양시 력포구역이다.

 

북한 주민들이 호위사령부‘974군부대라고 부르듯이 옛 아미산 총국역시 ‘810군부대로 이름을 바꾸었다. ‘아미산 총국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먹을거리를 전문으로 생산하던 호위사령부 2총국 산하 후방부대의 명칭이다.

 

소식통은 김정은의 109‘1116호 농장방문이 대외적으로 주목을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이곳(북한) 주민들에겐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다면서 “810군부대가 974군부대 산하이고 김정은의 아내 이설주가 실제적으로 관리하는 부대라는 것쯤은 웬만한 간부들은 입소문을 통해서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810군부대 시찰은 자신의 먹을거리와 외화벌이 때문이지 인민생활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때문에 이번 시찰을 놓고도 인민이야 어떻게 되든 제 먹을 것부터 챙긴다는 주민들과 간부들의 비난이 높아질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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