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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KBS 아나운서들의 가짜 근무기록, 사측이 눈감았다?

 

KBS 아나운서들이 지난해 휴가를 쓰고도 근무한 것으로 기록해 1인당 약 1,000만원씩 연차 수당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측에 반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감자료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났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실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KBS의 12년 차 아나운서 등 4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각각 25~33.5일 연차 휴가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사내 전산망인 코비스에 입력한 휴가 일수는 '0'이었다. 그래서 휴가를 가지 않는 것으로 처리돼, 휴가가지 않는 날 수 만큼의 연차 수당이 지급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KBS의 처리이다. 

KBS는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들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덮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KBS는 아나운서들에게  "정기 감사가 계획돼 있다"며 "휴가 결재 처리하지 않는 날들을 휴가 처리하라"고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사측이 아나운서들에게 공지하지 않았을 경우, 이들이 가져갔을 부당 이득은 한 사람 당 최대 1,000 여만 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사측이 이들의 근무기록을 수정해준 것은 일종의 공적인 문서를 임의대로 수정해준 셈이어서, 이에 대한 처벌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아나운서 4명은 모두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소속이다. 그래서 사측이 같은 편인 민노총 산하 노조원이라서 ‘비위를 감싸 준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반대편에게는 적폐청산을 한다며, 과거의 보도행태, 성명서 작성 내용 등도 모두 문제 삼아 해임 등의 징계를 추진하면서 자신들과 같은 편이면 있는 죄도 덮어둔단 말인가? 

‘조로남불’이 KBS에 전염됐단 말인가. 

이러고도 KBS가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정권을 위한 편파 왜곡방송에다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까지, 도대체 KBS의 추락은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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