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0 (금)

  • 흐림동두천 21.2℃
  • 흐림강릉 22.0℃
  • 흐림서울 23.1℃
  • 흐림대전 21.4℃
  • 흐림대구 23.0℃
  • 흐림울산 22.7℃
  • 구름많음광주 25.1℃
  • 구름많음부산 24.9℃
  • 흐림고창 23.2℃
  • 구름많음제주 24.6℃
  • 흐림강화 21.9℃
  • 흐림보은 20.4℃
  • 흐림금산 20.2℃
  • 구름많음강진군 24.9℃
  • 흐림경주시 22.8℃
  • 구름많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자유칼럼

KBS 사측과 민노총 노조, ‘조국보도’ 축소하라 압박 하나?


조국 사태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조국 씨 부인이 기소된 데 이어 조국 장관도 피의자 신분이 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또한 언론 보도 등에서 드러나고 있는 조국 일가족의 범죄의혹 행위들은 가히 충격적이다. 


조국 씨는 후보자 시절에 ‘사모펀드’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지만, 이 사모펀드의 실소유주가 조 씨의 부인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조국 장관의 처남이 다니는 해운회사는 북한산 석탄을 몰래 운송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도대체 조국 씨의 비리와 범죄의혹은 어디까지인지, 국민들은 넋을 잃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KBS뉴스9>은 조국 씨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소극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기자들이 일하고 있는 KBS가, 새로운 의혹 등을 파헤치지 않고 이미 제기된 의혹중 선택적으로 골라서 전하는 수준의 보도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KBS의 보도태도를 비판하고 견제해야할 민노총 소속 KBS언론노조가, 라디오 뉴스에 ‘조국 관련기사에 문제가 많다’며 ‘노사 공정방송위원회’에서 이를 따지기 위해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하니 기가 찬다. 

최근 KBS 라디오 뉴스에, 조국 관련기사가 다소 많이 방송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노동조합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권력과 사측을 감시해야 할 입장에 있는 노동조합이 오히려 비호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스스로 노동조합이길 포기한 것이란 말인가? 

노조인지 사측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이 이상한 현상을 직원들, 특히 해당조합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하다. 

이상한 것은 이뿐이 아니다. 


보도국장이 ‘라디오 뉴스에 조국관련 기사가 균형이 맞지 않다’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라디오 뉴스팀장을 불러 ‘지적’인지 ‘꾸지람’인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기자에게 ‘주의’까지 주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말이 ‘균형’이지, 조국에 관한 기사를 많이 방송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닌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제작 자율권’ 침해가 아닌가.

온 국민이 조국사태로 분노를 하고 있는데, KBS사측과 민노총 소속 노조는 드러내놓고 조국 사태 뉴스를 축소하려고 하는 것인가. 

설령 KBS사측과 특정 노조가 나서서 조국 씨 뉴스를 덮고 축소하려고 해도, 조국 사태는 백일하에 그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관련 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KBS의 또 하나의 ‘보도 참사’로 기록될 것이다. 

지금 국민들이 조국사태와 언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후원 https://www.ihappynanum.com/Nanum/B/7ZHA9PYYY1  >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