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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폭우를 동반한 태풍, “금강산 댐” 이 위험하다!!, 북한 '금강산 댐" 6개 중 3개 이상 징후 포착...

“금강산 댐” 관심 가지고 정밀 분석해야.
“금강산 댐” 붕괴되면 “평화의 댐”만으로 못 막아

  "금강산 댐" 상류 3번 댐"


북한이 1986년에 건설을 시작해 2002년까지 16년에 걸쳐 완성한 금강산 댐”, 북한은 금강산 댐을 완공한 후 그 상류에 6개의 새로운 댐을 건설했다. 그 중엔 금강산 2금강산 3와 같은 큼직한 댐들도 있다. “금강산 3발전소 댐 하나만 붕괴돼도 북한의 강원도 회양군이 물에 잠기는 것은 물론 금강산 댐도 파괴될 수 있다.

 

금산산 댐의 저수용량은 70억 입방으로 댐이 붕괴될 경우 서울이 물속에 잠기게 된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건설된 것이 평화의 댐이다. 그러나 북한이 금강산 댐과 함게 상류에 건설된 6개의 댐들을 모두 파괴할 경우 지금의 평화의 댐만으로 넘쳐나는 물을 막아 낼 수 없게 된다.

 

1980년대부터 북한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세 가지 건설을 강행했다. 첫번째는 혜산-만포 사이 북부철길공사였고 두번째는 금강산 댐”, 세번째가 삼수 댐이었다. 이들 건설이 위험했던 것은 모두 지질층의 구조 때문이었다.

 

삼수 댐의 경우 바닥이 석회암 지대여서 물이 샐 수 있었다. 자칫 새는 물로 댐이 붕괴될 수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었다. “북부철길금강산 댐은 지하 단층이 움직이는 구조여서 자칫 구조물이 붕괴될 수 있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지하 단층이 움직이는 구조를 북한 주민들은 흔히 움직이는 지질대라고 부른다.

 

 

   바닥에 구멍이 나 폐기 된 6번 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런 지질 구조들을 무시하고 건설들을 강행하게 된 데는 나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우선 북한의 철도는 주로 동해바다를 끼고 있어 유사시 적의 함포사격을 견딜 수 없었다. 동해 철도가 파괴도면 유사시 열차를 이용해 군수물자를 수송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혜산-만포 사이 내륙선 철도인 북부철길공사를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혜산-만포 사이 북부철길은 지금도 지하 단층의 움직임으로 낙석사고나 터널붕괴 사고가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사고로 열차운행이 한달 이상씩 중단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반면 금강산 댐은 유사시 서울을 물바다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댐 붕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김일성이 건설을 강행했다. 북한에서 제일 자금과 노력이 많이 들었다는 서해 갑문에 비해 금강산 댐건설에 두배의 자금과 노력이 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일성의 적화통일 집착이 얼마나 무서웠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높은 앞력으로 물이 새는 5번 댐


그런데 최근 금강산 댐주변에서 우려할 만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구글어스 위성지도로도 잘 관찰되고 있지만 북한이 금강산 댐상류에 건설한 6개의 댐들 중에서 3개의 댐이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한개의 댐은 이미 하단부가 파괴돼 폐기된 상태이다. 나머지 4개의 댐들 중 3번 댐과 5번 댐도 균열로 인해 매우 높은 압력으로 물이 새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북한강을 막아 건설한 6개의 댐이 모두 조절수문이 없는 댐이라는 것이다. 이단 수위가 최대로 차오르면 댐 위로 자동적으로 물이 넘쳐날 수 있도록 건설됐는데 이러한 댐을 북한에선 자연방류식 댐이라고 부른다.

 

자연방류식 댐수문이 없어 수위조절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댐에서 물이 새고 있고 그 하류에 금강산 댐이 있다. 가뜩이나 금강산 댐움직이는 지질대에 건설된 데다 상류의 물이 새는 댐들이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있다.

 

만일 이번 13호 태풍 링링이 많은 비를 몰고 왔다면 수문이 없어 댐의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댐들이 붕괴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금강산 댐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하여 한국의 전문가들 속에서는 평화의 댐을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돼 오던 차였다.

 

이제 금강산 댐은 담 넘어 이웃 집 불구경 하듯이 내벼려 둘 댐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와 전문가들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금강산 댐의 위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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