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5℃
  • 구름조금강릉 16.3℃
  • 흐림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17.7℃
  • 구름조금대구 18.5℃
  • 구름많음울산 19.9℃
  • 구름많음광주 19.8℃
  • 구름많음부산 20.7℃
  • 흐림고창 20.2℃
  • 구름조금제주 22.2℃
  • 흐림강화 17.9℃
  • 구름조금보은 14.5℃
  • 구름많음금산 14.4℃
  • 흐림강진군 19.8℃
  • 구름조금경주시 17.1℃
  • 구름조금거제 18.8℃
기상청 제공

북한

北, 13호 태풍 “링링”으로 소금값 폭등

강풍에 의한 파도로 서해 염전 밀려가
염전 폭망 소문에 소금값 급격히 올라

  북한 염전에 모아 있는 소금 (구글어스 캡쳐)


13호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에 북한 서해의 염전들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소금산지는 대부분 서해에 위치해 있고 동해엔 함경남도 금야군 광명성노동자구에 있다.

 

최근 여러 해 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하여 북한의 소금 값이 매우 저렴했었는데 이번 태풍으로 소금 값이 크게 폭등할 것이라는 게 현지 소식통들의 주장이다

 

최근 연락이 닿은 북·중 국경연선의 한 소식통은 태풍으로 인한 큰물피해나 농작물 피해는 예상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이번 태풍으로 비교적 피해가 큰 지역도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도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리버티코리아포스트에 밝혔다.

 

소식통은 하지만 이번 태풍은 바람이 매우 강했다태풍에 의한 피해도 대부분 수해가 아닌 강풍에 의해 발생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서해에 있는 소금밭(염전)들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염전들은 수송수단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생산된 소금을 밖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태풍으로 야외에 쌓아 두었거나 제대로 보관하지 못했던 소금들에 큰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 소식통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북한 국경연선의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태풍으로 소금생산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장마당에서 소금 값이 배로 올랐다지금부터 소금 값이 오르면 앞으로 김장철엔 소금 값이 감당을 할 수 없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태풍이 불기 전까지 혜산장마당에서 소금 1kg의 가격은 북한 돈 340(0.04달러)이었는데 태풍으로 염전이 큰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1일 오전 소금 값은 북한 돈 600(0.07달러)으로 올랐다고 한다.

 

소식통은 “20169월 태풍(라이언 록)이 들이 닥쳤을 때 서해 소금밭들이 큰 피해를 보아 김장철 소금 값이 kg(북한 돈) 23백원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당시 가격으로 통강냉이 3kg을 살 돈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지금 현재 장마당에서 통강냉이의 가격이 2천원이니 20169월 태풍이 불고 난 후와 비슷하게 추정하면 앞으로 김장철 소금 값이 55백 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중앙에서 빠른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치솟는 소금 값을 걷잡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