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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 시위자들 사이버 공격 당해

텔레그램에 디도스 공격
대화방 관리자가 체포되기도

  • 임수환
  • 등록 2019.06.14 14:50:21
  • 조회수 2

지난 일요일과 수요일 홍콩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텔레그램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텔레그램 설립자 파벨 두로프는 트위터를 통해서 대규모 디도스 공격자들 대부분이 중국 IP를 사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홍콩경찰은 또 시위자들이 홍콩 입법회 건물 근처로 모여들고 있던 지난 화요일 밤 2만여명의 회원을 가진 텔레그램 대화방 관리자 이반 입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경찰은 이반 입씨 자택으로 밤 8시에 찾아와서 영장을 내밀며 휴대폰 잠금장치 해제를 요구했다고 한다.

 

13일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2살의 이반 입씨는 나는 인터넷에서 말하고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언어범죄(speech crime)로 간주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는 것이다그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보석으로 풀려났다.

 

중국본토에서는 공안이 개인의 대화방 메시지를 추적해서 반체제인사들을, 그들이 행동에 나서기도 전에, 사전체포하곤 한다인터넷 매체에 정부비판 글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구금될 수 있다.

 

경찰은 이반 입씨의 ID와 연결된 전화번호로 그를 찾아냈다고 한다홍콩시위자들은 이같은 검색을 피하기 위해 선불 SIM 카드나 외국 전화번호로 텔레그램 그룹에 가입하기도 한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하고 있다.

 

홍콩 시위자들은 또 얼굴인식 시스템을 활용하는 검색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기도 하고시위대 머리 위로 나르는 드론에게도 사진 찍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홍콩 시위자들에게는 경찰의 최루탄 보다도 사진촬영이나 메신저 기록 검색이 더 신경쓰이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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