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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서울시장 가상모델 만들어 ‘미스트롯’ 오디션 공천

- 가상인물 만들어 ‘미스트롯’ 공개경쟁 도입
- 국민의힘, 서울시장 부산시장 싹쓸이하나
- 김종인 임기 ‘보궐선거까지’ 성적표 어떻게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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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민의힘은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신데렐라를 구두를 가지고 찾아나선 것처럼 서울시장 후보에 적합한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가상인물을 만들어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후보자 ‘프로토타입’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현재 이 작업은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지상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연은 추석 이후 대국민 인식 조사와 같은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당 후보에 걸맞은 자질과 기준 등을 정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모델에 걸맞는 후보들을 찾은 후 ‘미스트롯’과 같은 공개경쟁을 벌여 최종 후보를 낙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당내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당 지도부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익명의 국민의힘 관계자는 “가상 모델의 자질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 모델 기준을 어떻게 정하냐에 따라 서울시장 출마에 뜻이 있는 신인 혹은 기성 정치인의 반발을 살 수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러 언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는 새로운 인물을 선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기성 정치인들의 배제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고(故)박원순 전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리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한 최대 목표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판세가 불리하지 않고 인구 1000만명에 달하는 서울시정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을 탈환해야 이듬해 치러지는 대선에서 수월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도 성추문으로 사퇴한만큼 부산은 탈환하는 것으로 보고 서울시장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용산 권영세, 강남 박진, 서초 윤희숙, 원외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김용태, 이혜훈, 홍정욱, 김선동, 지상욱, 조은희 등 10명 가량이다. 최근 3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패하면서 사실상 서울에서 활약했던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 모두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도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기되고 있고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의 영입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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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찬

안녕하세요. 보도본부장 고영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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